실업급여는 실직한 근로자에게 잠시 동안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퇴사를 앞두고 있거나 최근 퇴사해서 어떻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지, 신청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 글에서는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필요한 조건, 신청 방법, 수령 금액 계산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업급여 총수령액을 계산하실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바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실업급여란?
실업급여는 실직한 근로자에게 일정 기간 동안 생활비를 지원하여 재취업 활동을 돕는 제도입니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라면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아르바이트 근로자부터 회사원까지 모두 4대보험에 가입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실업급여의 종류
실업급여는 구직급여와 취업촉진 수당으로 구분되며, 취업촉진 수당의 종류는 조기재취업 수당, 직업능력개발 수당, 광역 구직활동비, 이주비가 있습니다
✅ 구직급여
구직급여는 이직한 근로자인 피보험자가 아래 2. 실업급여 수급 조건을 모두 갖춘 경우에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 취업촉진 수당
취업촉진 수당이란 수급자격자의 재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구직급여 외에 조기재취업 수당, 직업능력개발수당, 광역구직활동비, 이주비를 지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 조기재취업 수당
조기재취업수당은 수급자격자가 안정된 직업에 재취직하거나 스스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에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지급되는 실업급여입니다(「고용보험법」 제64조제1항).
👉 직업능력개발 수당
직업능력개발 수당은 수급자격자가 직업안정기관의 장이 지시한 직업훈련 등을 받은 날로서 구직급여의 지급대상이 되는 날에 대해 지급하는 실업급여입니다(「고용보험법」 제65조제1항 및 「고용보험법 시행령」 제88조제1항).
👉 광역 구직활동비
광역 구직활동비는 수급자격자가 직업안정기관의 소개에 따라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구직 활동을 하는 경우에 지급하는 실업급여입니다(「고용보험법」 제66조제1항).
👉 이주비
이주비는 수급자격자가 취업하거나 직업안정기관이 장이 지시한 직업능력개발 훈련 등을 받기 위해 그 주거를 이전하는 경우에 지급되는 실업급여입니다(「고용보험법」 제67조제1항).
2. 실업급여 수급 조건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고용보험 가입 기간
실직하기 전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 비자발적인 퇴사
계약 만료나 권고사직 등 비자발적인 이유로 퇴사해야 합니다. 희망퇴직을 했더라도 회사의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퇴사했다면 해당이 될 수 있습니다.
✅ 구직 활동
취업할 의사가 있고, 능력이 있으며,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으나 아직 취업하지 못한 상태여야 합니다.
구직 활동을 했다는 증빙자료가 필요합니다.
워크넷을 통해 지원했을 때는 별도 자료가 필요 없으나, 그 외인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아래 표를 참고하셔서 제출에 대비해야 합니다.
✅ 수급 자격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을 것
회사에 손해를 끼쳤거나 장기간 무단결근한 경우 등의 제한 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3. 실업급여 신청 방법
실업급여를 신청하려면 순서대로 다음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1) 고용보험 상실 신고
회사로부터 고용보험 상실 신고와 이직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2) 구직 신청
고용보험 사이트(고용24)에 접속하여 구직신청을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모든 신청 조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3) 실업급여 신청
실업급여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합니다. 이후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실업자 신고를 하고, 구직급여 수급 자격을 신고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센터 방문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합니다.
4. 수급 기간 및 수령액 계산
실업급여 수급 기간과 금액은 고용보험 가입 기간과 근로자의 만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 수급 기간
고용보험 가입 기간과 근로자의 만 나이에 따라 수급 기간이 결정집니다.
일반적으로 50세 미만과 50세 이상 및 장애인으로 구분되어 아래와 같이 결정됩니다.
✅ 수령액 계산
실업급여는 퇴직 3개월 전 1일 평균 임금의 60%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1일 실업급여 금액이 결정되며, 24년의 경우 상한액은 66,000원, 하한액은 63,104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예시) 월급 300만원, 50세 미만, 고용보험 가입기간 11년인 근로자의 경우
소정급여일수는 240일
퇴직 전 3개월 총 급여액 / 3개월 총근무일수로 1일 평균 임금 계산 = 98,901원
1일 평균 임금의 60%를 기준으로 1일 실업급여액 계산 = 63,104원 (59,340원으로 하한액 63,104원 보다 적어서 하한액으로 결정)
1일 실업급여액 x 소정급여일수(수급 기간)로 총 예상수급액 계산 = 15,144,960원
이러한 계산 절차를 통해 자신의 총 수급금액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실업급여 계산결과 참조)
5. 맺음말
실업급여는 갑작스러운 실직 상황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재취업 활동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소개한 조건과 절차를 잘 확인하여, 실업급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보다 안정적인 재취업 활동을 이어가세요.